금강 PGA 소가죽 여성부츠 따듯하네요

Posted by 비알레띠
2018. 12. 29. 09:48 카테고리 없음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이사를 갔더니 친정 엄마의 사랑이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종종 홈쇼핑을 보다가 딸한테 어울릴만한게 있으면 보내주시는 엄마 덕분에 올해도 겨울부츠 하나 득템을 했네요. 금강제화 PGA 여성 부츠인데요, 소가죽으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부츠에요.



무난하게 블랙으로 골라주셔서 어떤 옷과 매칭해도 상당히 편하네요. 사실 디자인은 조금 투박한 편이지만 착화감이 너무 좋아서 추운날씨엔 매일 신게 되네요.



금강제화 PGA 라는 브랜드는 이름처럼 골프관련 금강제화 자매브랜드인것 같은데 신발에서는 골프의 느낌이 그닥 느껴지지 않아요.



신발은 굽이 없고 슬림한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세련된 느낌이 크진 않지만, 우선 편리함에 중점을 두기로 해요. 그래도 막상 신어보면 생각보다 이쁘답니다.



20대에는 굽이 있는 부츠를 좋아했는데, 30대 중반이 되고 나니 편하고 이쁜게 좋더라구요. 눈이 쌓인 날에도 신고 나갔는데 미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안쪽으로 5센티 가량 굽이 있어서 키도 쑥 커지는 효과가 있네요. 그리고 소가죽을 신발 전체적으로 아낌없이 사용한것 같아요.



신발 안쪽으로 지퍼가 있구요, 지퍼안쪽으로 벨벳을 넣어 조금더 따듯한 느낌을 연출했어요. 소재가 살짝 달라지지만 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느낌이에요.



바깥쪽으로는 벨트모양의 디자인을 넣어서 살짝 신발을 조여주는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실제로는 통으로 되어 있어서 조임이 없습니다.



엄마가 결정적으로 금강 PGA 소가죽 여성부츠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안에 털이 들어가 있어서라고 하셨어요. 출퇴근하며 발이 시려울까봐 걱정을 하셨던것 같은데, 덕분에 발이 더울정도의 보온감을 누리고 있네요. 홈쇼핑 부츠는 처음 신어봤는데 만족하며 신고 있어서 소개해봅니다.